사진을 찍다보면 수많은 딜레마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는 콘테스트 입상을 목표로 여러 공모전에 참가하다 보니 생긴 딜레마인데,
국제 대회이던 미국에서 열리는 공모전이던 아니면 영국이던 혹은 우리나라이던 간에
대부분의 입상작들은 카테고리의 범주를 떠나 그 사진 속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깨달았다.
뭐 지난 당선작들을 두루 살펴보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누구라도 깨달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자연이던 사물이던 아니면 사람과 사람이던 간에 뭔가 사람과의 교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
내 자신도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는 있는데,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잘 찍지도 않고 그런 사진을 찍더라도 십중팔구는 네거티트 박스 혹은 외장하드에 수감기켜 버리곤 하는데
아~ 괴롭다~ 진정 콘테스트를 위해 사람들이 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을 찍어야 한단 말인가..
한동안은 브레송 놀이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 듯 하다. 다큐멘터리 사진이 좋아질때까지..
Photo Info
Title : a Calla Leaf
Camera : Canon A-1
Lense : Canon FD 50mm 1.4 mounted on 2X CFE Macro Teleplus MC 7 Converter
Meta Data : f/22, 1'45"
Film : Ilford Delta 100
Developer : Kodak D-76 (1:1)
Printed on 8x10 Kentmere Fiber semi-Matt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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