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inished

2011. 6. 3. 11:53 from 사진 이야기






Part I
즐겨 방문하는 visual voyage 님 블로그에 가면 가끔
사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이 나올때가 있다
탁월한 선곡에 사진과 음악에 푹 빠지곤 하는데
오늘은 나도 시간을 내서 선곡을 하긴 했지만..
왜 이리 어둡고 칙칙한지 ㅎㅎ
세상 다 끝난 듯 한 느낌에
방문하시는 분들 기분 따운될까 걱정도 들고
하지만 모두들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 봐 주시길~


Part II
사진을 찍을때 이야기 보다는 구도라던가 먼가 시각적인 어필
그런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먼저 생각하는 나는
늘 사진에 이야기를 담기란 쉽지가 않았다
학교 다닐 적에도 저널리즘 수업이 젤 힘들었던 기억과
대체 어떻게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이 모두를 단 한장의 사진 속에 담는지..
어려워서, 그래서 "난 싫다" 라는 핑계로 피해 다니고
모든 사진 분야에 소질이 있기란 힘든 거니까.. 라며 위안삼고.. 하지만
가슴으로 사진을 찍자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는 요즘은
이젠 이야기도 다시 시작해볼까? 하는 작은 희망사항..
어쩌면 지금까지는 무식하게도 사진 한장 안에서
모든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려고 했기에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담아보고..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던 아니면 나와 달리 생각하던
그건 그분들의 몫..
(마무리는 해주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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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