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ing for the LIFE

2009. 7. 16. 12:46 from 사진 이야기





그냥 참 힘들다 이런 사진은.. 사람들이 사진이라는것을 만들때 분명 인물 사진을 찍어서 기록 또는 보관 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중요했을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단지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말 외에도 뭔가 이런 순간에 브레송 형님처럼
셔터를 누르기가 쉽지가 않다. 어쩌면 그런 좋은 순간을 기다리는게 더 힘들어서 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아직까지 내가
제대로 시도를 해보지 않았어 일지도 모르겠다. 테크닉적으로 보자면 일단 내가 장시간의 노출을 선호하고 모든 과정을
수동으로 처리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물 사진에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봐야겠다. 물론
그 짧지만 기막힌 순간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메라 세팅을 늘 해놓고 나가지만.. 가끔 오토 포커스도 사용해 보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진만 평생 찍고 살수는 없는것이고, 여러 콘테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라이프' 가 담긴
'라이프' 가 느껴지는 사진들을 찍을 필요성은 분명 있다고 본다. 예술 사진으로도 콘테스트에 입상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체험한 바로는 입상 정도일뿐이다. 사진 속에는 사람들이 필요한것이다. 사람 비슷한 형상이라도..
자연과 동식물에서 나만의 '라이프' 를 찾고 있는 나는 오늘도 하악하악..




Photo info
Title : Walking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1/60 @ f/22, iso 4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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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