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5 the perfect integration of.... 2
  2. 2010.01.10 1st wedding in 2010; 3rd nightmare 6





 

 

마지막 웨딩 촬영이라 생각을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긴장감이 그리 크지가 않았다
그 결과 긴장감이 크지 않다는게 신경이 쓰이는 웃기는 현상이 일어났다
바로 전 날도 어마어마한 심적 부담을 느끼며 촬영을 했던
야외에서 진행된 흑인들의 야간 웨딩 촬영이 있었는데
전 날 너무 긴장을 했던 이유에서 였을까나?

시간이 조금 지나 알게되었다
이번 마지막 웨딩 촬영시 긴장감이 없었던 이유는
신경을 쓸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단 것을

미국에서 결혼사진을 한다면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켜야 한다는
센프란 시스코에 위치한 바로 그 장소 Half Moon Bay..
일단 깨끗하다
눈에 거슬리는 뒷배경이 그리 많지 않다
먼가 눈에 거슬리더라도 깔끔하고 디자인이 좋다

날씨도 살짝 흐린 날이어서
다이나믹 레인지를 걱정할 필요도 없었고

신랑과 신부의 기분도 좋았구

하객들의 의상과 피부톤에도 문제가 없었고.. 기타등등

전혀 걱정거리가 없는 아주 깔끔한 웨딩..

그래서 아주 편하게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지 문제라면
사진 찍을게 너무 많았던 관계로
신랑 신부 보다는
주위 풍경이라던가 호텔 사진을 더 많이 찍었다는 것..

여하간

더이상의 웨딩은 없다!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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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지난 번 웨딩 촬영을 할때만 해도
그게 마지막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더이상 웨딩 사진은 싫다고..
윌 형님도 한동안은 하지말자고 했고..
근데 또 해버렸다.

계속 "즐기자, 즐기자, 즐기자"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몇번 해봤다고 이젠 제법 여유있게 촬영을 하긴했다.

머라이어캐리의 웃음을 갖고있는 신부와
홍콩 느와르 영화에서나 볼수있는 조직 보스의 포스를 발산하는 신랑.
턱시도를 카지노에 두고 오신 자랑스런 신랑 친구.
그 친구분으로 인해 심기불편한 양가 어르신들..

역시 언제나처럼 쉽지는 않았다.

화장품 광고를 떠올리며 신부의 웃는 모습을 담고
신랑과는 느와르 영화 포스터 촬영을 한다고 생각을 하며

그렇게 나름 촬영을 즐기다가,

신부보다 더 행복해 보이는 한 작은 아이를 발견하고는.. 계속 찍었다.

어쩌면 신부보다도 더 많이 찍은것도 같다..

상관없다,

난 만족한다.



 

Photo info
Title : an Angel in my nightmare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1/60 @ f/8 iso 8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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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