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flash diffuser

2010. 3. 14. 16:06 from 사는 이야기






보통 링 플레쉬는 클로즈업 사진을 위해서 사용 되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많은 패션 사진가들도 링 플레쉬의 매력에 끌리고 있다
미국에서 저렴한 녀석은 $200 정도이면 살 수 있긴 하지만
크기도 작고 성능도 그닥... 맘에 드는 녀석은 100만원 가까이 가격이 나가고..
그래서~~
직접 만들었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들을 사용했기에 총 제작비용은 대충 만원 정도




이 링 녀석은 클로즈업으로 정물 사진 찍기가 용이 하고
인물 사진을 찍을때는 사람 몸 라인을 따라서 신비로운 그림자가 형성이 된다.
그리고 눈에 빛이 반사 되기에 눈이 더 강조 되는 효과도 있다




따로 만들기가 귀찮아서 나름 필터를 하나 만들어 보았다.
이 녀석을 사용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렇게 모델 눈에 아름다운 패턴을 만들기 위함이라는
물론 아직 손을 더 봐야 한다.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듯이 빛의 발란스가 아직 완벽하지가 않다




윌 형님 사진기에도 장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한국으로 갖고 가기에는 크기가 좀 크다는 생각에...




윌 형님이 페이스북에 테스트 샷을 몇 장 올렸다
http://www.facebook.com/?sk=messages&tid=1309106941973#!/album.php?aid=154228&id=337531839712




만들어 보니.. 그리고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는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더 큰 녀석을 만들자는 결론이 나왔다







모든 제작 과정을 촬영해서 그리고 편집해서
블로그나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리시는 분들 존경한다

Posted by 미스터하루 :

omg... wtf... f**k...

2010. 3. 11. 15:09 from 사는 이야기








어제 사진을 찍다가 울어버렸다
삼각대에 달려있던 카메라가...
삼각대 마운팅과 함깨 떨어지고 말았다..
시멘트 바닥으로...
기능에는 문제가 없으나
베터리 입구 부분이 약간 파손되었다...
정말 눈물이 나더라..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아무것도 생각할수없었다
그저 하루종일 흐르는 눈물만..
파손된 부분을 교체할 수 있을런지.. 제발.. 부디...
이틀동안 술만 마시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문제의 삼각대를 마구 부셔버리고
불태워 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눈물이 난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슬프다...
그래서 술푼다...

오~ 주여...



Photo info
Title : OMG
Camera : Canon 5D Mark II (EF 24-70 2.8L)
Metadata : 1/60 @ f/8  iso 100
Retouch : CS4
Posted by 미스터하루 :







이런 느낌으로 찍을 생각은 있었다
다만 몸이 피곤해서
일단 세워놓고 한장 찍고
"살짝 돌아봐."  그리고 또 찍고
그렇게 360' 회전 샷으로 15분 만에 마무리..

역시 스케줄이 빡빡하고
몸도 맘도 피곤하고 하면
잠시 쉬었다 가야하나보다
집에서 한두시간이라도 더 쉴것을
괜시리 나가서 친구넘도 구찮게 하고
내 몸도 더 혹사 시키고
사진은 그저 그렇고..

하루씨 하루만 좀 푹 쉬십시다~

머리가 안돌아 가잖아 멍충아!!!

Photo info
Model : Don-John V. Dizon
Camera : Canon 5D Mark II (EF 24-70 2.8L)
Metadata : 1/125 @ f/4  iso 1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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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testing my new toy

2010. 2. 14. 06:51 from 사는 이야기








참 웃기는 현실이지만
사진일을 하다보면
어떤 회사에서는 내 사진을 보기전에
장비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
고급기종의 카메라가 아니면 포트폴리오를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ㅋ
대체 이건 먼 시츄에이션 인지..

솔직히 무슨 무슨 렌즈를 쓰냐고
이 일에 맞는 렌즈나 조명이 있냐고
그런것들을 물어보면 이해하겠지만
단지 카메라 바디로 사진사를 판단한다는것이 참...

뭐 그렇다치고

드디어 캐논으로 갈아탔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고도 무식하다

이유 #1 손에 착 감기는 사랑스런 그립감
이유 #2 크고 무겁다.. 그래서 너무 좋다

동급 기종들의 기능만으로 비교해보면
Nikon 이 Canon 보다 약간 우수한것 같긴하지만
내겐 다 필요없는 기능들이니 상관없다

난 캐논 렌즈들이 좋고
캐논의 white balance 프리셋 기능이 편리해서 참 좋다
니콘은 늘 그레이카드를 찍고 준비하는 과정이 먼가 어색하고 몸에 맞지않았다
프리셋으로 찍어도 나중에 꼭 약간의 보정이 필요했었지만
캐논은 그레이카드를 읽는 능력도 더 정확한것같고 그래서 후 보정도 필요없는듯 하다

윌 형님의 Nikon D700 과 ISO 노이즈를 비교해보니
800 에서 1600 까지는  5DMII 가 아주 약간 좋고 6400 에서는 비슷하더라

이젠 덕구를 쓸때처럼 ISO 400 에서도 조마조마한 그런 일은 없을듯하다 ㅋ




Photo info
Title : 5D Mark II shot #1
Camera : Canon 5D Mark II (EF 24-70 2.8L)
Metadata :   1/125 @ f/2.8 iso 1600
Retouch : CS4
Posted by 미스터하루 :








사진사가 보는 것과
디자이너가 보는 것과
가게 주인이 보는 것은 참 많이 틀리더라
서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다 틀리니 원..

그리고 포토샵 해달라는건 왜 그리도 많은지..
진작 그렇게 만들던가 ㅋ

회사 홈피에 쓸 사진
잡지 광고로 실릴 사진
프제젠테이션용 사진..

원하는것도 많구나..

돈을 더 주던가.. 쩝. 


그래도 점심은 꽤 괜찮았다



Photo info
Title : Teach Bar
Camera : Nikon D700 (nikkor 14-24)
Metadata :   1.3 sec @ f/16 iso 400
Retouch : NX2, CS4
shot by Wilson
post processed by J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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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flora; golden age

2010. 2. 7. 14:40 from 사는 이야기







 
너와 함깨하고픈 나의 이 작은 바램이..
어쩌면 그게 너무 큰 바램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Photo info
Title : untitled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8 sec @ f/13 iso 1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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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겨울이면 하루씨는 늘 기다린다
폭풍우가 몰아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눈으로 덮이기를~

3주째 계속되고있는 근 20년 만에 폭설로 yosemite 국립 공원으로 가는 모든 길이 통제되었다는 기쁜 소식..

첫번째 길 freeway 41 - 나무들이 눈의 무게를 못이기고 몸져누우셨다
두번째 길 highway 120 - 원래 일년에 반은 눈때문에 문을 닫는다
세번째 길 highway 140 - 또 다시 산에서 돌댕이들이 굴러 떨어진다

그래도 나무를 치우는게 제일 편했던 모양이다 ㅎ

길이 다시 열리고, 새벽 일찍 출사 고고~

역시나 너무나도 멋진 요세미티의 겨울~

스키를 타고 목표지점이었던 dewey 포인트로 가던 중
잠시 덕구를 꺼내들고 몇장 찍어보려 요리조리 구도를 살피던 중
지나가던 한 분이 멈춰서서는 사진찍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본 후
괜찮다며 먼저 지나가라 한 후
다시 구도잡기에 심취했다가 그만...
넘지 말아야하는 선을 넘어버리고 말았다.
 
3m 가 넘게 쌓인 눈속으로 머리부터 들어가버리다니.. 그것도 뒤로...

잠시 후..

금방 지나가셨던 분이 날아가버린 하루씨의 한쪽 스키를 들고 오셔서는 멋쩍게 웃으시며
구해주셨다.

아... 쪽팔려.........................



근데.. 뒤로.. 그것도 사진 속의 저 각도로 3m 눈속에 누워있으니 딱히 할것이 사진 찍는것 뿐이더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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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