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any reason

2009. 7. 24. 04:27 from 사진 이야기


 



 

한 2년전 쯤으로 기억한다. 세르게이 녀석이 facebook 용 사진 좀 찍어 달라고 해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장비없이 달랑 카메라 하나 들고 다운타운으로 촬영을 하러 갔었다.
디카로 작업할땐 왠만해선 iso 400 을 넘기지 않지만 이날이야 뭐 그냥 스냅샷 찍는 목적이었으니
1600 까지 iso 를 높여서 촬영에 임했다. built-in flash 에 휴지로 diffuser 를 만들어 사용해 보았으나
vertical 촬영을 했던 상황이라 비현실적인 그림자 연출로 포기하고 fill light 없이 촬영 감행..
결과는 생각했던 것 만큼 노이즈가 심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퀄러티는 좀 떨어져도 노이즈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
동양인이 아닌 이상 fill light 없이 인물 사진을 찍으면 심각한 다크서클이 생기는 현상이 대부분이라
(미국에서는 보통 'Raccoon eye effect' 라고 표현 한다) 피할수 없었던 많은 포샵 작업..
보정시 귀찮아서 그냥 jpeg 으로 작업을 했더니 역시 픽셀이 많이 다쳐버렸다.
그래도 모델은 200% 만족했으니 다행이었고,
개인적으로 서부에서 동부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기란 좀 버거운 듯하다.



 

Photo info
Model : Sergey Saluschev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1/40 @ f/5.6 iso 1600
Retouch : CS4
Printer : Epson Stylus Pro 4800
printed on 8x10 Epson Fibre Exhibiti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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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