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27건

  1. 2009.12.14 see you again 8
  2. 2009.10.25 color & contrast shifting 2
  3. 2009.10.24 pinhole camera #1 5
  4. 2009.10.19 Cyanotype process 2
  5. 2009.10.06 continued cucumber 2
  6. 2009.09.19 having a hard time to get the right exposure 2
  7. 2009.09.17 digital negative 2

see you again

2009. 12. 14. 16:46 from 사진 이야기








오랫만에 만난 멋진 나무 한 그루..
젠장.. 또 대낮 12시인가..
어쩔수없다. 일단 담아가자.



Photo info
Title : untitled
Mariposa, C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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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color & contrast shifting

2009. 10. 25. 13:06 from 사진 이야기






싸이월드를 할때는 별 신경쓰지 않았다. 그닥 상관이 없었던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나서 정성이 담긴 사진을 한장 한장 업로드 하다보니
보통 흑백 사진은 밝기가 +20 정도 밝아지고, 컬러 사진은 color gamut 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혹시나 하는 맘에 같은 사진을 tistory, facebook, flickr, smugmug, 그리고 cyworld 에 업로드 한 후
한 모니터로 비교를 해보았다. 천차만별이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상태에서 아마도 각 사이트 마다 특별한 소프트웨어가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몇 달을 보내다가,
지난 주에 윌슨형님이 자기 사진을 업로드하면 색이 변한다며
자신의 웹사이트 담당 관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마구 짜증을 내는것이 아닌가..
나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그 때 부터 아무도 신경쓰지 않던 문제에 관해서 조사를 시작했다.
일단 사진전문가 들에게 조언을 구했으나, 그런일이 있다면 각 사이트 별로 보정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뭐 어차피 디지털 이미지라 별 상관없지 않냐는 뉘앙스가 풍기는게 사실이긴 했다.
물론 나역시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서도.. 정확한 이유를 알고싶었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그러다가 알고지내던 한 웹 디자이너가 소개해준 웹 "마스타~" 를 통해 알게된사실은 이러하다.
원인은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아주 간단한 한마디. 쩝..
각 사이트들이 내가 사진을 업로드 하면 파일을 분해해서 바이러스 검사를 한 후
다시 조각조각 짜맞춘다는 것이었다.
그와중에 색이 변하고 밝기 역시 변할수 있다는 것이었다.
바이러스 검사를 한다는건 충분히 이해할수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내 사진을 갈기갈기 찢은 후에 다시 붙여준다는게 참..
씁쓸하다..

결과적으로 결론은 앞서 사진 고수가 말했듯이
각 사이트 별로 보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정답아니게씀쒜.


p.s. 위에 올린 사진도 최소한 +10 정도는 밝아졌다.. 그래도 바이러스는 없는 모양이다. ㅎㅎ




Photo info
Title : Screem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1/45 @ f/8 iso 4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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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pinhole camera #1

2009. 10. 24. 13:50 from 사진 이야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잠시잠시 시간을 내서 제작한 첫 핀홀 사진기
바디는 전에 동생에게 받았던 추파춥스 깡통을 사용하였다.
일단 깡통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낸 후
맥주캔 아래쪽을 잘라서 no.10 바늘로 3시간 동안의 작업을 통해 만든
작은 구멍이 있는 나만의 렌즈를 장착했다.
생각보다 쉬웠는지 렌즈를 하나 더 만들어서 깡통 위쪽에도 하나 더 장착했다.
위쪽에 장착한 나름대로 줌렌즈인 녀석은 실리콘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서 렌즈 교환이 불가능하나
아래쪽에 와이드 렌즈 녀석은 언제든 다른 렌즈로 교환이 가능하다.
그래도 꼴에 트윈렌즈 핀홀을 만들었다. ㅎㅎ
그 후 약간의 테크놀로지를 더 첨부해서 셔터도 달아봤다.
노끈으로 깡통 손잡이에 연결된 셔터는 두 개의 렌즈를 동시에 오픈할 수 있고 따로따로 오픈도 가능하다.
다만 노출이 끝나면 수동으로 노출을 마무리 해야한다는 다소 가벼운 불편함이 존재할뿐.
4x5 필름 홀더 사이즈가 아주 딱이다.




두번정도는 사진인화 용지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맑은 날 대략 25초 정도의 노출이 필요했다.
인화용지 iso 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RC 종이는 5-15 사이가 보통인지라
몇가지 가설을 만들어서 나온 노출결과를 토대로 심도 분석을 끝내고
바로 4x5 필름을 넣고 테스트를 감행했다.
스튜디오에서 쓰는 디지털 슈팅 타겟을 이용해서 내 핀홀 카메라의 정확한 f스탑을 알고자 함이었다.
스팟미터기로 노출을 측정해서 기록해둔 후 Tri-X 320 필름을 넣고 2초동안의 노출을 준 후
Kodak D-76 현상용액으로 (stock) N-0 으로 노멀 현상을 했다.

결과는 정말 운이 좋게도 예상했던 대로 노출이 100% 맞아떨어졌다.

결과를 토대로 렌즈의 f스탑을 계산해 보니 f/512 가 나왔다.
지금까지 내가 본 렌즈중에 가장 느린 녀석은 f/128 이였는데.
그녀석보다도 4 스탑이나 아래였다. ㅎㅎ
집에 있는 바늘로 만든것 치고는 나름 만족할만한 결과인듯싶다.



산출된 f스탑을 적용해서 뒷마당에서 그늘진 곳에 가서 상반칙불궤효과를 적용해서 핀홀 사진을 찍어보았다.
물론 상반칙불궤효과에 가장 적합한 필름인 Tri-X 를 사용하였다.
노멀 현상을 해본 후 최종적으로 N-2 현상을 했다.
그런데도 하이라이트 부분이 살짝 날아가버렸다.
뭐 핀홀 카메라로 찍은거니까 그정도까지 직찹하지는 말아야겠단 생각에 넘어가기로 하고..




그 후 기념으로 self portrait 사진을 찍어보았다.
노출이 8초 였으니 많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와이드 렌즈 덕에 얼굴도 많이 길어졌고 ㅎㅎ

결론은 첫 핀홀 카메라의 f스탑은 f/512 이고
가장 선명한 포커스 영역은 대략 30 센티미터에서 20 미터 정도이란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칠듯이 선명한 사진을 좋아하는 관계로 최소한 f/4096 정도의 핀홀 카메라를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50불 정도면 온라인으로 구입할수는 있지만,
핸드 메이드의 매력을 따라갈수는 없으니.. 그것도 직접 만드는 것이라면..

어쩌면 핀홀카메라로 찍는 사진들이 그리 선명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핀홈의 매력이 그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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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Cyanotype process

2009. 10. 19. 14:03 from 사진 이야기








이제서야 그럭저럭 digital negetive 와 alternative process 를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한듯하다
그 방법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아직도 시도해볼만한 수백 수천가지 방법들이 있기에..
Cyanotype 이 그리스말로 "dark blue impression" 이라고 한다.
Sir John Herschel 이라는 분이 1842 년에 노트 복사를 위해 고안해낸 이미지 복사 방법.
하지만 Anna Atkins 라는 사람이야말로 Cyanotype 을 예술로서 승화시킨 사람이라 한다.
뭐 기록이 그렇다니까.. 솔직히 별 관심없다.

처음엔 파란색 이미지라는 생각에 인물사진을 사용하려 하진않았다.
보통 다들 정물화를 선택하긴 하더라.
나역시 정물사진 이미지로 테스트 시작을 했으나,
또 다시 나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모두가 약간은 망설이는 파란색 인물사진을 만들기로 하고
이미 많은 양의 포토샵 가공이 첨부된 사진을 골라서 
코팅작업부터 테스트를 시작..
단 세번의 테스트 프린트로 나름 괜찮은 이미지가 나와버렸다.

근데 일주일 정도가 지난 지금 색이 조금 바랜것도 같다. 
이사람 저사람 만지다 보니, 종이 또한 고급이 아니다보니 D-max 톤이 벌써 갔다..




Photo info
Alternative Process : Cyanotype
Coating Chemical : Bostick-Sullivan Cyanotype solution A & B (double coated)
Developer : 3% Hydrogen Peroxide
Paper : Cotman water color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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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continued cucumber

2009. 10. 6. 15:52 from 사진 이야기










사진과 수업 마지막 과제이기도 하고
미국에서의 첫 전시회를 준비하며 엔트리에 포함시킬 녀석들을 목적으로 시작한 야채탐구~
그 첫 시작을 예의바르게 서로 머리숙여 인사하는것으로 해봤다.
버르장머리 없는 젊은 미국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Photo info
Title : the country of courteous poeple in the East
Camera : Nikon D90 (nikkor 18-105)
Metadata : 10 sec @ f/11 iso 1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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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예전에 동생에게 수많은 웨딩 사진가들이 범하고 있는 실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검정 턱시도와 하얀 드레스에 관한 딜레마에 대해서도 담소를 나눈적이 있었다.
뭐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기에는 다소 따분해 질수도 있고,
잠시 넋두리나 좀..

흑인 사진을 찍어보았는가?
그렇다면 흑인 웨딩 사진은 찍어보았는가?
정말 힘들다.
가뜩이나 성격들도 참 대하기가 쉽기가 않은데..
어두운 교회안에서 식을 진행하고
밝은 야외에서 뒷풀이를 하고.. 뭐 좋다.. 이 정도야

보통 인물사진 찍을때 노출계를 사용하지 않는이상
모델 피부톤에 노출을 맞출것이다
한국인이라면, 아니 대부분의 동양인들의 피부톤은 zone v 정도에 포함이 된다.
동남아 아이들은 한단계 내려가기도 하지만 뭐 대충 맞는다
얼굴에다가 metering 을 해도 무관하다 보통

백인들은 zone vii 에 해당한다.
얼굴에 노출을 한다면 정석은 한두 스탑정도를 푸시해주는게 좋긴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디지털로 찍어대는 세상에서 노출부족이라함은 그나마 괜찮은 일이기에
별 어려움 없이 후보정이 가능하다

자, 그렇다면 흑인들은..
zone iii 이다. 많이 어두운 녀석들은 한단계 더 내려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필름으로 찍는것도 아니고 무슨 파인아트를 하는것도 아닌데...
참 힘들다..
정석대로 하면 다들 너무 어둡고..
피부톤에 노출을 맞추면 프레임에 많은 부분들이 날라가버린다..
디지털에게 있어 노출과다는 정말이지 쥐약이다..

이번 웨딩 촬영..
신부가 신랑보다 피부톤이 한스탑 아래였다. 거의 1.5 스탑 차이..
포즈를 취하고 찍는 사진들이야 괜찮지만..
후.. 신부의 드레스가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하늘도 너무나도 맑았다.
촬영 내내 마치 zone system 실습을 위한 촬영 같았다. 헐헐.

우여곡절 끝에 나의 선택은 살짝 over expose 였다..
아무리 흑인이라도 너무 어두우면 그건 왠지 아니라는 생각에..

물론 사진을 받아보는 고객들이 노출부족이니 노출과다니 뭐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내 눈에는 그런것들만 보이기에..
그래서 짜증이 난다.
정말 미치도록 나를 괴롭힌다.

젠장..

이 사진 찍던 날, 웨딩일이 하나 더 들어왔는데
그것도 흑인 결혼식이다. 이번엔 LA 까지 가야하는데..
윌슨 형님과 시작해서
단 두번의 웨딩 촬영으로 미국의 한 도시 흑인들은 다 섭렵한듯 하긴 한데..
정말 싫다..
또 다른 악몽을 경험하기가 두렵다. 




Photo info
Model : anonymous
Camera : Nikon D90 (nikon 300 2.8)
Metadata : 1/125 @ f/8 iso 400
Retouch :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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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스터하루 :

digital negative

2009. 9. 17. 14:59 from 사진 이야기








alternative process 를 위한 디지털 네가티브 작업
정말 많이 기다린 작업이었으나..
이것역시 디테일이 죽는 경향이 있다.
아직 더 많이 시도해봐야 하겠지만, 정말 쉽지가 않다.
톤 보정 하는게 정말이지 머리 터질것같다.
이 네가티브는 van dyke brown 용으로 제작 된것이라
디테일이 죽는건 괜찮았지만..
다크룸에서 작업을 해본 결과, 그저 그렇다.
다크룸용 디지털 네가티브 작업을 하려면 몇일 작업해서 나오는게 아닌듯하다.
맹글고 테스트 하고 다시 맹글고 테스트 하고 또 다시 맹글고 테스트하고를 수십번 반복하면
어쩌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런지도 모르겠다.
step tablet 도 silver gelatin 타입에 따라 수정해야 할듯하고..
일단 완벽하게 하나 만들어 놓으면 그야말로...
마스터 피스 수백 수천장 맹그는것도 문제가 아닐터인데..
아직 더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하다.
먼지도 잘 붙고, 스크라치도 더 잘 난다..
물론 또 한장 맹글면 되지만.. ㅎㅎ


Photo info
Digital Negative
retouch : CS4
paper : 3M Transparency paper
printer : Epson Stylus 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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